'38 사기동대'가 거듭된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있다.
5일 방송된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 에서는 38 사기동대 내의 배신자의 존재가 밝혀지는 내용이 담겼다.
2년 전 양정도(서인국)가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부터 양정도를 팔아 넘긴 배신자가 있었다.양정도는 38 사기동대 팀원들 앞에서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번 한번만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신자가 공개되었고 그는 장학주(허재호)였다. 안국장(조우진)과 내통하고 있던 장학주는 모든 것이 들통났다는 것을 말했다.
아지트에서 자신이 배신자임을 고백한 장학주는 “일 끝나면 죽었어”라는 말과 함께 양정도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이어 38 사기동대는 대출 사기가 아닌 분식회계로 작전을 틀어 진행했다.
대출 사기 서류를 인터넷에 올려 이들이 최철우(이호재)가 분식회계를 했다는 것을 알리자는 계획이었다.
대출사기 서류를 준비한 차명수(조덕현)와 조상진(김응수)이 마진석(오대환)을 만나 은행을 가려던 순간, 최철우의 사주를 받은 검찰이 등장해 이들을 연행했다.
안국장은 장학주에게 대출 서류를 최철우에게 갖다 줄 것을 말했다. 장학주는 이를 인터넷에 올리기 위해 정자왕(고규필)에게 달려갔지만 기다리고 있던 것은 안국장과 폭력배들이었고, 폭력배들에게 맞아 이내 정자왕과 함께 병원에 실려갔다.
한편 이날 방송의 배신자는 장학주만이 아니었다. 지난 주 38 사기동대에 합류하며 개과천선하는 듯 했던 마진석이 알고 보니 사재성(정인기)과 내통 중이었다.
최철우 회장의 심복이 된 듯한 모습을 보였던 안국장 역시 천갑수(안내상)를 위해 일하고 있었다.
6일 방송되는 마지막 회에서는 38 사기동대가 펼치는 마지막 작전의 결말이 공개된다.
사진= '38사기동대'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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