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한국vs독일, 큰 신장 대비한 세트피스+역습 훈련

입력 : 2016-08-07 16: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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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이 독일전을 대비하는 마지막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한국은 키가 큰 선수들이 공이 오는 길목에서 차단을 시도하고, 작은 선수들이 세컨드 볼을 차지해 역습을 시도하는 전술을 반복적으로 훈련했다.
 
이는 신장이 큰 독일 선수들을 겨냥한 훈련으로 예측된다. 대부분의 선수가 185cm를 상회하는 독일 대표팀은 높이를 중요시하는 세트피스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
 
물론 약점도 가지고 있다. 독일 대표팀은 정식으로 소집된지 1주일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완벽한 조직력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 비교적 민첩성이 부족하다는 것도 독일의 취약점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장 장현수는 "신장 측면에서 한국이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준비를 잘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과 독일의 경기는 8일(한국시간) 오전 4시 방송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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