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 10명중 8명은 돈벌이와 관계있는 취미생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천1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84.5%는 당장 돈을 벌 수 있거나 향후 이직, 창업 등 수입으로 연결되는 취미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돈 버는 취미에 관한 관심은 남성(81.5%) 보다는 여성(86.3%)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85.2%)와 40대 이상(84.8%)에서 높게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취미를 통해 얻고 싶은 것(복수응답)으로 '일상의 즐거움, 행복감(64.5%)’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건강, 체력(33.7%), '부수입 등 경제적 이득(31.6%)’이 차지했다. 그러나 '자아계발'과 '대인관계 및 인맥 형성'을 위해 취미를 갖고 싶다는 대답은 각각 11.5%와 6.7%에 불과했다.
'취미생활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30.7%)', '먹고 살기 바빠서(27.2%)'라고 답변했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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