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액션캠·블랙박스 관심 몰이…만일에 대비하는 심리 한 몫

입력 : 2016-08-08 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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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블랙박스와 액션캠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오픈마켓 큐텐이 8일 밝혔다.
 
특히 '샤오미 YI 블랙박스'는 지난 5월 출시 후 예약판매 기간에만 2천대가 팔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8월 이후에도 베스트셀러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선전 중이다.
 
해당 제품은 165도 광각, 1296p의 고화질 해상도와 스마트 운행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차선이탈, 과속 여부를 알려주고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스마트폰과 연결도 가능하다. 실시간 보기, 돌려보기, 영상 공유 및 편집도 할 수 있다.
 
액션캠은 자전거 블랙박스 등 레저 스포츠 용도로 선호된다. CCTV가 부족하거나 인적이 드문 자전거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상대 측 과실을 입증하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 

자동차로부터 위협운전을 당할 때 신고 증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자전거 뿐 아니라 오토바이, 전동킥보드, 유모차 등의 블랙박스로 활용하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샤오미 YI 액션캠'의 경우 155도의 넓은 화각과 1600만 화소의 카메라, 저렴한 가격으로 블랙박스로도 적합하다는 평이다.
 
큐텐 관계자는 "야외 활동과 이동이 잦아질수록 사고 위험도 높다"며 "여름 휴가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차량과 자전거 등에 블랙박스를 설치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큐텐 제공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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