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가 구치소 귀환된 스틸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W’ 재작진은 방송에 앞서 오연주(한효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연주는 구치소 독방에 앉아 복잡하면서도 미묘한 감정을 드러내 시선을 끈다.
특히 어두컴컴한 구치소에 홀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보여줬던 두려움이나 긴장감이 가득한 표정이 아닌 온화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어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지난 방송에서 강철(이종석)은 한강에 뛰어 들며 스스로 ‘웹툰 W’의 마지막 회를 끝냈다.
이후 연주는 화장실 속에서 빨려 들어간 강물 속에서 강철의 모습을 봤고, 이와 함께 웹툰의 ‘끝’을 알렸던 글자가 ‘계속’이라는 글자로 바뀌며 강철을 살릴 수 있다고 믿었다.
연주는 곧장 수봉에게로 달려가 강철의 사건 이후 절필을 선언한 성무를 대신해 ‘웹툰 W’를 계속 그려달라고 부탁했고, 수봉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사이 다시 ‘웹툰 W’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 곳은 자신이 현실세계로 오기 마지막 순간 강철과 함께 있었던 구치소의 면회실이었다.
따라서 다시 웹툰 속으로 들어간 연주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 초록뱀미디어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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