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한국 여자배구 다음 상대 아르헨티나는 어떤 팀?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9일 오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지뉴에서 러시아와 A조 2차전에서 끈질긴 수비를 보여주었지만 세트스코어 1대3으로 아쉽게 패하며, 조별리그 2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김연경의 20득점과 양효진의 17득점 활약에도 불구하고, 세계최강 러시아를 상대로 블로킹 개수에서 14대6으로 열세를 보이며 평균신장의 차이를 절실히 느끼게 한 경기였다.
(출처:연합뉴스) |
앞으로 남아있는 A조 경기는 아르헨티나(12위), 브라질(2위), 카메룬(28위)이며 3경기 가운데 2승을 거두어야 8강진출을 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여자배구팀은 한국(9위)보다 여자배구 세계랭킹도 낮고, 이틀 전 열린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3,25-10,25-16)으로 패했다. 특히 각 세트 득점도 한국대표팀에 비해 저조한 기록을 남겨 러시아를 상대로 선전한 우리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승리를 노려볼 상대로 꼽힌다.
다만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가 많고 190cm 이상의 장신선수도 있어 방심할 수는 없다. A조 3차전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8시 30분 리우 마라카냥지뉴에서 열린다.
성규환 에디터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