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KBS2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보보경심 려')에서 역사에 뛰어든 21세기 '운명의 여인'으로 변신한다.
'보보경심 려'는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21세기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고려라는 역사적 무대에서 현대적 감성의 멜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아이유는 극 중 고려 소녀로 빙의되는 고하진이자, 고려 황자들의 마음을 뒤흔든 고려시대 여인 해수로 분한다.
화장품 회사 직원으로 살아가던 고하진(아이유)은 현대의 일상에서 큰 시련을 당하고, 개기일식 날 고려시대로 영혼이 건너가는 초월적 경험을 하게 된다. 더 놀라운 것은 고려시대에서 그녀의 영혼이 깃든 신체의 주인공이 따로 있다는 사실이다.
제작진은 "아이유는 지난 2011년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최고다 이순신' '예쁜 남자' '프로듀사'를 통해 안방극장이 사랑하는 배우로 성장했다"며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면서도 운명적 사랑을 놓지 않는 인물은 아이유의 필모그래피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보경심 려'는 '닥터스'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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