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전산시스템 고장…글로벌 2위 항공사 아성 '휘청'

입력 : 2016-08-09 13: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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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항공사인 미국의 델타항공 전산시스템이 고장나면서 전 세계 승객 10만 명 이상의 발이 묶였다.
 
델타항공은 8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컴퓨터 고장이 발생해 오늘 오전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편 운항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본사에서 정전이 발생하면서 전산망이 마비돼 탑승권 발급, 이착륙 정보 시스템 등이 모두 중단됐다. 이로 인해 100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결항,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델타항공은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비행편을 예약한 승객 중 항공편이 취소됐거나 지연된 경우 환불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델타항공 제공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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