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기웅이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성유리에게 약혼하자고 했다.
9일 '몬스터' 39회에서는 도건우(박기웅)가 오수연(성유리)에게 약혼하자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건우는 오수연에게 청혼했지만, 부회장 자리 욕심에 그녀를 버리고자 했다. 아버지 도충(박영규)이 그에게 부회장으로 승진을 약속했고, 오수연과의 결혼은 반대했기 때문.
도충은 "사돈 될 집안은 최고의 집안이어야 한다"고 말했고, 도건우 또한 "오수연과의 결혼은 기자들이 흘린 거짓 정보"라고 둘러댔다.
이에 도건우는 오수연을 만나 앞서 청혼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오수연은 미안한 얼굴로 "네 마음 고맙고 과분하다"며 "그런데 나 아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건우는 아버지가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수연을 하루라도 빨리 자신의 여자로 만들고자 했다.
이에 그는 "아버지가 결혼 승낙하셨다"는 거짓말을 했다. 이어 그는 "부회장 발령도 받았다"며 "약혼이라도 먼저 하자. 내가 미친 듯이 사는 이유 너 때문이야"라고 덧붙이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MBC '몬스터'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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