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박상영 선수의 극적인 승부가 더위에 지친 대한민국에 사이다같은 기쁨을 준 가운데, 이 경기를 중계한 KBS 최병철 해설위원의 해설을 패러디한 영상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0일 KBS 올림픽 페이스북에는 최병철 위원의 '열광 해설'을 들리는 대로 자막 처리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공개 2시간 만에 조회수 2만4천 건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 영상 위에는 "빡상영 선수(박상영 선수)! 그냥 기저귀입니다(기적입니다)" "으롸아아!" 등의 자막이 입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박상영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최병철 해설위원이 열광 해설을 하다 옆에 있던 프랑스 해설자의 축하인사에 프랑스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인 "메르시 보꾸"를 유창하게 말하는 장면도 올라왔다. 이는 "멸치볶음"과 유사한 발음이어서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사진=KBS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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