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016', 심사 기준은?...7인 심사위원이 말했다

입력 : 2016-08-12 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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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슈퍼스타K 2016'이 거미, 길, 김범수, 김연우, 용감한 형제, 에일리,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까지 심사위원 7인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레전드 보컬', '트렌디 아티스트', '스타 메이커' 등 각 그룹에서 활약을 펼칠 7명의 심사위원들의 개성과 자신감 있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또 각 그룹별 심사 기준도 밝혔다.
 
먼저 '레전드 보컬' 그룹의 거미는 "갖춰져 있는 사람보다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참가자, 음정 박자를 겨우 맞추더라도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을 찾는 데 집중하겠다"며 "심성, 목소리가 순수한 사람이 우승했으면 한다"고 기준을 말했다.
 
또 김범수는 "실력은 당연히 중요하다"며 "하지만 감동을 주는 것은 센스에 달렸다"고 밝혔고, 김연우는 "다른 사람이 갖고 있지 않은 재능과 개성 그리고 대중이 좋아할만한 창의성을 갖춘 참가자를 찾겠다"고 예고했다.
 
최신 가요계 트렌드를 반영하고, 참가자들과 진솔하게 소통할 '트렌디 아티스트' 그룹인 길, 에일리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표정과 포즈로 눈길을 끈다. 길은 "노래 안에 담긴 소울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고, 에일리는 "자신감을 기준으로 보겠다"고 밝혔다.
 
제작자의 날카로운 눈과 풍부한 경험으로 가능성을 캐치하고, 스타를 발굴할 '스타 메이커' 그룹인 용감한 형제와 한성호 대표는 위엄 있는 심사위원의 모습이다. 용감한 형제는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가 대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며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그루브를 많이 보겠다"고 했다. 
 
또 한성호 대표는 "자신만의 컬러를 찾아야 프로가 될 수 있다"며 "기억 속에 남을 수 있는 컬러를 갖춘 참가자를 찾겠다"고 말했다.
 
'슈퍼스타K 2016'은 9월 2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엠넷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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