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G 연속 출루...김현수, 장타 신고 (종합)

입력 : 2016-08-13 15: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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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9게임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2루타를 신고했고, 이대호는 무안타에 그쳤다. 대수비로 들어온 최지만은 타석 기회가 없었다. 오승환은 팀의 대패로 인해 휴식을 취했고, 강정호는 이날 결장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브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선발 1번 우익수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타율은 0.261을 유지했다. 8월 출전 경기 모두 출루하며 9경기 연속 출루를 만들어 냈다.
 
이날 추신수는 2회 2사에서 볼넷을 골랐고,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팀은 8-5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2번 좌익수로 출전했다. 이날 성적은 5타수 1안타. 타율은 종전 0.315에서 0.312로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는 맷 케인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4-1로 앞선 4회 1사 1루 상황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기록했다. 지난 8월 5일 4호포 이후 첫 장타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볼티모어는 5-2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5번 1루수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최근 3경이 연속 무안타 침묵이다. 타울 역시 0.256에서 0.253으로 하락했다.
 
이대호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션 마나야의 포심 패스트볼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초 우완 리암 헨드릭스가 나오자 이대호는 아담 린드로 교체됐다.
 
이날 시애틀은 3-6으로 패하면서 6연승에서 멈춰섰다. 
  
사진=텍사스레인저스 트위터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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