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누워 별똥별 보던 50대, 진입하던 차량에 치여

입력 : 2016-08-13 16: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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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쇼를 보기 위해 별 관측 명소로 알려진 장소에 누워있던 시민이 진입하던 차량에 다쳤다.
 
13일 전남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2분께 영광군 불갑면 내산서원 주차장에서 차모(27·여)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 바퀴에 강모(50·여)씨 팔 부위가 깔렸다.
 
강씨는 이날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보기 위해 내산서원 주차장을 찾았다. 내산서원 일원은 전남지역 별자리 관찰 명소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씨가 돗자리를 깔고 바닥에 누워있던 강씨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강씨는 곧바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심각한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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