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SBS '인기가요'를 통해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완벽한 가창력을 보여주면서 가요계에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블랙핑크의 데뷔 무대 규모는 남달랐다. 무대를 180도 둘러싼 거대한 LED스크린을 배경으로 건축물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휘파람' 세트와 멤버들의 얼굴이 비치는 거대한 인면상이 설치된 '붐바야' 세트는 여느 음악방송에서 보기 힘든 스펙터클했다.
또 고난이도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특히 '붐바야'의 경우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를 그대로 보여주면서 외모와 가창력 그리고 퍼포먼스까지 갖춘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첫 무대를 마친 블랙핑크 멤버들은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무대에 오른 순간 눈 앞이 캄캄해 졌다.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셔서 너무 힘이 났다"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 더욱 노력해서 좀 더 나은 모습,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
사진='인기가요'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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