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올림픽 3관왕 3연패를 노리는 우사인볼트(30, 자메이카)가 200m 육상 예선전을 여유있게 통과했다.
볼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200m 예선전에서 9조 5번 레인에서 출전해 20초 28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 경기에서 볼트는 곡선주로에서도 빠를 스피드로 돋보였다. 직선주로에 돌입 초반에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이다가 막판에 가서는 속도를 줄이며 주변과 전광판 등을 둘러보는 여유를 보였다.
200m 세계 기록 19초19와 올림픽 기록 19초 30은 모두 볼트의 기록이다. 볼트는 현재 200m 올림픽 유일한 2연패에 성공한 선수로 리우올림픽을 통해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볼트는 이미 100m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200m와 400m 계주에서도 금빛 질주에 도전하며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3관왕 3연패를 노린다.
각조 2위까지와 이를 제외한 가장 좋은 기록을 세운 네 명이 200m 결승전에 오른다. 결승은 19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사진=리우올림픽 트위터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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