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비욘드'가 주요출연진들의 한국방문을 기점으로 하정우 주연의 '터널'과 치열한 예매율 전쟁을 펼치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타트렉 비욘드'는 25.0%로 터널(27.0%)에 이어 예매율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손예진 주연의 '덕혜옹주'로 14.3%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렉 비욘드'는 이날 오전 터널(당시 25.1%)을 잠깐동안 제치고 예매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었다.
지난 16일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저스틴 림 감독과 커크 역의 크리스 파인, 스팍 역의 재커리 퀸토, 스코티를 연기한 사이먼 페그 등이 내한행사를 가지면서 이 영화의 한국내 흥행은 어느 정도 예상됐었다.
보통의 내한 행사의 경우 감독과 주연배우 1~2명이 동행하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주요 출연진과 감독이 총출동해 그 어느 때보다 내한 규모가 컸다.
한편 '스타트렉 비욘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엔터프라이즈호와 불가능의 한계를 넘어선 대원들의 반격을 담은 영화로, 17일 국내 개봉했다.
'스타트렉'은 1966년 TV 드라마로 시작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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