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 넷게임즈 지분 확보 두 달만에 절반 매각…차익은 '0원'

입력 : 2016-08-17 18: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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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대표 이상민)이 모바일게임 '히트'를 만든 모바일게임사 넷게임즈(대표 박용현)의 지분 확보 두 달 만에 보유지분 절반을 매각한다.  
 
바른손은 재무구조 개선 및 건전성 제고,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넷게임즈의 주식 10만주(4.0%)를 구본호에 양도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양도 금액은 70억원이며, 이는 바른손의 자기자본 37.16%에 해당하는 규모다. 양도 후 바른손은 넷게임즈의 지분 3.74%에 해당하는 9만3500주를 유지하게 된다.
 
앞서 바른손은 투자 참여했던 컴퍼니케이파트너스M&A투자조합 해산과 이에 따른 잔여재산 배분에 따라 지난 6월 넷게임즈의 주식 19만3500주(7.74%)를 양수받았었다.
 
당시 양수받은 지분에 대한 주식평가 금액은 135억4500만원으로, 두 달 사이 평가금액에 대한 변동폭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와 별도로 바른손의 자회사 바른손E&A가 넷게임즈의 지분 24.99%를 보유한 최대주주 지위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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