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이대훈, 4강 좌절… 패자부활전에서 메달 노린다

입력 : 2016-08-19 07:14:52 수정 : 2016-08-21 14: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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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8강전에서 한국 이대훈이 패한 후 요르단 아흐마드 아부가우시를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8강전에서 패했으나 패자부활전에 진출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대훈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8강전에서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에게 8-11로 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스무 살의 아부가우시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랭킹에서 세계 40위이지만세계 2위 이대훈이 경계 대상으로 꼽아왔던 선수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58㎏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대훈은 자신의두 번째 올림픽인 이번 리우 대회에서는 68㎏급으로 올려 금메달을 노렸으나 다시 무산됐다.

세계선수권대회(2011, 2013년), 아시안게임(2010,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2012, 2014년)에서 2연패를 이룬 이대훈은 올림픽에서 금메달만 따면 태권도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이 또한 아쉽게 불발됐다.

금메달 도전은 이어갈 수 없게 됐으나 아부가우시가 준결승에서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스페인)마저 12-7로 꺾고 결승에 올라 이대훈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은기대할 수 있게 됐다. 리우데자네이루=배동진 기자 dj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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