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쓰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안정환이 SBS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가 가지는 특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안정환은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꽃놀이패' 제작발표회에서 "솔직히 정규편성이 안될 줄 알았다"며 "(편성이) 됐지만 걱정이 앞선다. 날씨가 덥고 고생할 생각 하니까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꽃놀이패'만 가질 수 있는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안정환은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머리를 쓰게 만든다"며 "저 사람이 무슨 카드를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꽃길과 흙길, 다양한 현장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앞서 출연했던 SBS '정글의 법칙'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육체적으로 힘든 것 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더 힘들다"며 "'정글의 법칙'보다 '꽃놀이패'가 더 힘든 것 같다. 거기서는 병만이가 집도 지어주고 먹을 것도 가져다 준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꽃놀이패'는 2박 3일의 여행 동안 네이버 V라이브 생방송 투표를 통해 연예인 6명의 운명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는 신개념 여행 버라이어티다. 앞서 진행된 파일럿 방송에서 호평받아 정규 편성됐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