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의 후속작으로 백종원이 출연하는 요리예능프로그램이 결정됐다.
22일 tvN은 오는 9월 23일 밤 9시 '삼시세끼 고창편' 후속작인 백삼촌의 글로벌 쿡토피아 '먹고 자고 먹고 쿠닷편'(이하 '고고고')을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tvN과 tvN Asia가 공동 제작으로 백승룡 PD가 연출을 맡았다.
'고고고'에서 백종원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를 여행하며 현지의 재료를 이용해 글로벌 레시피를 선보인다.
샤이니의 온유, 다이아의 정채연도 출연을 확정했다. 과연 이들은 말레이시아 현지 시장에서 어떤 식재료들을 만나게 될지,'백선생' 에서 '백삼촌'으로 변신한 백종원은 이것들로 어떤 요리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백승룡 PD는 "말레이시아 쿠닷이라는 아름답고 낯선 환경에서 요리 외교관 백선생이 선보일 글로벌한 요리 지식과 레시피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온유, 정채연을 친조카처럼 살뜰하게 챙기는 '삼촌' 백종원의 매력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또 "온유는 카메라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예의 바른 모습으로 백선생님을 충실히 보필했다. 식사 시간에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먹방돌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며 보는 사람까지 배부르게 만들기도 했다"고 귀뜸했다.
막내 정채연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혹시나 낯가림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활달하고 밝은 매력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주는 역할을 해냈다"며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정채연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고고 제작팀은 는 프로그램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첫 촬영지였던 말레이시아 쿠닷에서 포착된 백종원, 온유, 정채연의 화기애애한 사진들을 깜짝 공개했다.
사진 속 세 사람은 해변가를 함께 거닐며 쏟아지는 석양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 화보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고고고' 선사할 힐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고고'는 홍콩, 싱가폴,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9개국과 호주에서 동시방송 예정이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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