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넷이즈, 2Q 매출 1조5천억…게임콘텐츠 매출이 72% 차지

입력 : 2016-08-22 15: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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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형게임사 넷이즈는 올 2분기 전년동기 대비 91% 확대된 457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22일 공식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000억원으로 작년보다 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넷이즈에 따르면 올 2분기 이 회사의 전체 사업부문을 고른 성장을 보였다. 특히 게임사업 부믄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6% 성장한 1조81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넷이즈 2분기 전체매출의 72.1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는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게임 '몽환서유(夢幻西遊)'와 '대화서유(大話西遊)' 등이 중국 애플 앱스토어 베스트셀러에서 꾸준히 선두 자리를 유지한 데 따른 성과다. 이 외에도 '솔토지빈', '괴리성 밀러언 아서' 등의 타이틀도 꾸준한 매출을 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5월 중순 출시된 '천녀유혼' 모바일게임이 론칭 직후 앱스토어 탑10에 이름을 올렸으며, '대화서유 무쌍' 및 국내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레이븐' 또한 현지에서 적잖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넷이즈는 3분기 이후로도 호실적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얼24일 중국 서비스를 맡은 블리자드의 FPS '오버워치' 패키지가 6월 말 기준 현지에서 판매량 30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중국 패키지게임 판매 사상 신기록이다.
 
온라인게임 영역에서는 '신대화서유3', '천유', '신천녀유혼'의 새로운 확장팩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모바일게임 '천화', '오디션', '히트' 등의 신작 라인업도 보유한 상태다.
 
여기에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글로벌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도 넷이즈를 통한 서비스가 확정된 상태이며, VR게임 '트와일라잇 파이어니어' 론칭도 예정돼 있다.
 
한편, 나스닥 상장사 넷이즈는 1997년 설립된 이래 인터넷 포털 서비스 및 게임서비스, e-commerce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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