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진이가 거식증 증세로 활동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과거 가수 아이유가 폭식증을 겪었던 사실이 새삼 조명받고 있다.
아이유는 예전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나는 모 아니면 도라서 완전 절식 아니면 폭식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때 폭식증이 있었다. 내가 나를 못 믿고 싫어하기 시작하니 끝도 없이 바닥으로 빠졌다. 먹는 것과 자는 것 말곤 하고 싶은 게 없었다. 계속 자다 일어나면 먹었다. 공허함을 음식으로 채웠다. 토할 정도로 먹어 병원 치료도 받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아이유는 “하지만 폭식증이 다 나은 것은 아니다. 요즘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조건 먹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하루에 한 끼 정말 먹고 싶은 걸 먹는다”고 밝혔다.
한편, 폭식증과 거식증은 음식섭취와 관련해서 생기는 대표적인 식이장애 증상이다.
폭식증이란 음식을 너무 안 먹어서 생기는 질병인 거식증과 더불어 음식섭취와 관련해서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고, 거식증은 날씬해지기 위해 극단적으로 음식을 거부하거나 체중을 줄이기 위해 인위적인 구토, 심한 운동, 설사약 복용 등의 행동을 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사진=오마이걸 공식 인스타그램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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