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김윤서가 김서라를 벼랑 아래로 떨어트렸다.
25일 방송된 '여자의 비밀'에서는 채서린(김윤서)이 송현숙(김서라)을 죽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현숙은 유강우(오민석)와 자신의 딸 강지유(소이현)가 차를 타고 떠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송현숙은 택시를 타고 두 사람을 따라갔고 그 곳에서 우연히 채서린과 마주쳤다. 그녀는 채서린이 홍순복이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차려 반가워 했다.
송현숙은 마주친 채서린에게 "너 순복이 맞지?"라며 아는 척을 했고 채서린은 "사람 잘못 보셨다"며 외면하려 했다.
채서린은 자신의 정체를 들킨 불안감과 함께 과거 느꼈던 자격지심에 마음 속에 담아둔 상처를 쏟아냈다. 그녀는 "다시는 당신들 가족과 얽히고 싶지 않다. 서로 마주치지 말고 살자"고 말하며 매몰차게 뒤돌아 섰다.
송현숙은 그런 채서린을 붙잡으려 했지만, 채서린은 귀찮다는 듯 그런 송현숙을 밀쳤다. 송현숙은 그대로 공원 울타리 너머 절벽으로 떨어졌다.
떨어지는 송현숙의 비명 소리를 들은 강지유는 현장으로 달려왔고, 의식불명인 현숙의 모습에 오열했다.
사진=KBS2'여자의 비밀'방송 캡처
김견희 기자 kkh7726@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