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양양, 고성, 속초와 인제군 산간 등 4개 시·군에 강풍 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초속 10∼18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경보,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도 각각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다음 달 1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평창 산간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강릉, 삼척, 태백에 발효 중이던 호우주의보는 오전 6시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양양 산간과 고성, 속초에 내렸던 호우특보도 모두 해제했다.
지난 28일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은 설악산 188.5mm, 삽당령 178mm, 대관령 169mm, 진부령 164.5mm, 강릉 111mm, 삼척 77.5mm, 동해 61.6mm, 태백 55.4mm 등이다.
기상청은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오는 30일까지 강원 남부내륙 일부와 산간, 동해안에 5∼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까지 산간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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