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 7곳 '숲속의 결혼식장'으로 개방

입력 : 2016-09-06 09: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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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숲 속 결혼식장이 현실화된다.
 
여성가족부는 6일 강원도 횡성숲체원에서 산림청과 여성·청소년·가족을 위한 산림복지 서비스 지원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림청은 여가부가 추진하고 있는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해 내년부터 산하 자연휴양림 7곳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개방되는 휴양림은 상당산성(충북 청주), 희리산(충남 서천), 아세안(경기 양주), 청태산(강원 횡성), 대관령(강원 강릉), 칠보산(경북 영덕), 남해편백(경남 남해) 등이다.
 
결혼식장 개방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양 기관이 추후 협의해 정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숲 체험 행사 지원을 확대한다.
 
학교 밖 청소년·가출청소년, 성매매 피해 청소년 등을 위한 숲 체험 행사 지원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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