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3' 전소연 애쉬비, 세미파이널 진출 '대이변'

입력 : 2016-09-17 11:00:56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 전소연 애쉬비가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다. 
 
16일 방송된 8회에서는 파이널 트랙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세 가지 미션 중 하나인 본선공연 미션이 치러졌다. '언프리티 랩스타3' 최연소 래퍼 전소연이 17년차 베테랑 래퍼 미료를 눌렀고, 트랙이 하나도 없는 애쉬비가 최다 트랙 보유자 나다를 꺾는 등 반전 결과가 속출했다. 
 
이번 본선공연은 'Myself'를 주제로, 래퍼들이 직접 비트와 가사, 퍼포먼스까지 스스로 프로듀싱해 관객 앞에 선보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라운드에서는 미료와 전소연이 맞붙었다. 미료는 내면의 여린 모습을 고백한 'I.M.'을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에 맞선 전소연은 '어린이의 하루'라는 곡으로 악동래퍼 슈퍼비와 함께 당찬 무대를 펼쳤다. 
 
2라운드에서는 나다와 애쉬비가 대결했다. 나다는 본인이 속한 힙합걸그룹 와썹 멤버들에 더해 레전드 가수 박미경과 'Nasty' 무대를 꾸몄다. 애쉬비는 손승연과 어머니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그녀'라는 곡으로 관객의 심금을 울렸다.
 
관객투표 결과, 전소연이 미료를 누르고, 애쉬비가 나다를 꺾는 이변이 일어났다. 서바이벌 프로그램만이 가질 수 있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는 평이다.
 
다음주 9회에서는 육지담과 자이언트핑크의 본선공연 무대가 이어진다. 전소연, 애쉬비와 함께 세미파이널 무대에 올라 파이널 트랙에 누가 한발 더 다가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밤 11시 방송.
 
사진='언프리티 랩스타3'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