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이지은, 박지영에 머리채 잡혀…살벌한 궁녀 생활 예고

입력 : 2016-09-17 12: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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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은이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박지영에게 호되게 당했다. 
 
17일 '달의 연인'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황제와의 혼인을 피하기 위해 다미원 궁녀가 된 해수(이지은)의 모습이 담겼다.
 
해수는 황후 유씨(박지영)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한편, 오상궁(우희진)에게 뺨을 맞고 놀란 모습이다. 특히 황휴 유씨는 입을 굳게 다물고 해수를 잠아먹을 듯 패악질을 부리고 있는데, 해수가 처한 위기감이 고스란히 전달될 만큼 살벌한 분위기가 엿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은 황후 유씨가 황태자인 정윤(김산호)의 곁을 지키는 해수를 주시하고, 정윤의 병을 추궁하는 모습이다. 이를 본 오상궁 역시 해수를 나무라며 그녀에게 황궁생활의 무서움을 깨닫게 만든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든든한 집안을 바탕으로 하늘 높이 치솟는 권세의 중심에 서 있는 황후 유씨는 3황자 왕요(홍종현)를 비롯해 4황자 왕소(이준기), 14황자 왕정(지수)의 어머니다.
 
특히 황후 유씨는 자신의 아들인 3황자 왕요를 황제로 만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움직이는 인물. 앞서 정윤을 제거하기 위해 살수를 보내는 등 황궁 암투의 정점에 서 있는 황후 유씨가 해수를 주목하기 시작해, 해수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달의 연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달의 연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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