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에 슬로워크 제작 '생존 배낭' 인포그래픽 인기

입력 : 2016-09-19 21:49:23 수정 : 2016-09-20 12: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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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워크 제작 '생존 배낭'

12일에 이어 일주일 만인 19일 또다시 강한 지진동을 느낄 만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자 온라인 상에서는 '지진 배낭'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올라온 '생존 배낭' 인포그래픽에는 기본 생존에 필요한 물품들이 모두 들어가 있다.

디자인 컨설팅 전문업체 슬로워크가 제작한 '생존 배낭'(http://slowalk.tistory.com/1922)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과 식량이다.

추후 비상 급수 시설을 이용할 때 물병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1.8L의 물(생수)과 조리방법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고열량 식품을 준비한다. 라면, 초코바, 참치통조림 등 각자의 필요에 따라 구성할 수 있다.

위생용품으로는 마스크, 면수건, 세면도구, 물티슈가 유용하게 쓰인다. 또 추운 날씨를 대비해 핫팩, 침낭, 담요, 우의 등도 넣어두면 좋다.

의약품은 소독제, 해열제, 진통제, 연고, 지혈제, 소화제, 붕대, 밴드,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들로 구성된 종합 구급함을 미리 마련해 놓으면 위급할 때 당황하지 않는다.

그 밖에 랜턴, 인터넷이 안될 것을 고려해 소형 라디오(수동식 충전), 정전 시 필요한 양초, 성냥, 라이터, 지도, 나침반, 다용도 칼, 다용도 끈, 호각, 지퍼백도 배낭 안에 넣어놓는다.

이 모든 것을 넣으려면 30L 이상의 큰 배낭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비상시 가져갈 귀중품(신분증, 보험증서, 계약서)은 손쉽게 챙길 수 있는 곳에 두고, 가족이 흩어졌을 때 만날 장소를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다. 평상시에 인근 대피소의 위치를 파악해두는 것도 필수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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