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떠나려는 김유정에 애절한 수신호 고백

입력 : 2016-09-20 00: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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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이 김유정을 향해 애절한 수신호로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9회에서는 출궁시켜달라는 홍라온(김유정)을 붙잡는 이영(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온은 이영에게 팔찌를 돌려주며 "염치 없으나 출궁 시켜주시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간곡하게 부탁했다.
 
이영은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수천가지인데, 고작 내게 바라는 것이 그것이냐"며 슬퍼했다.
 
일단 이영은 알았다고 했지만 다시 라온을 만나 "후회했다. 끝까지 모른 척할 것을. 틈만 보이면 도망갈 궁리만 하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이라며 "견뎌줄 수 없겠느냐. 다른 곳이 아니라 내 옆에서"라며 애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이영은 라온에게 수신호로 "너를 좋아한다. 아니 연모한다. 제발 떠나지 말고 내 곁에 있어달라"고 마음을 전해 라온의 눈물을 흐르게 했다.
 
사진='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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