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표나리 원피스' 사수를 위한 처절한 외침으로 조정석의 입을 다물게 한다.
21일 방송되는 '질투의 화신' 9회에서 표나리(공효진)는 '표나리 사이즈'로 제작된 특별한 원피스로 인해 동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다. 이 원피스는 지난 방송에서 고정원(고경표)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두 사람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누구나 탐낼만한 '표나리 원피스'에 후배 나주희(김예원)는 물론 아나운서 박진(박은지)까지 시선을 떼지 못했고, 결국 원피스 사수 전쟁이 발발하고 만다. 무엇보다 이 원피스 때문에 이화신(조정석)도 웃지 못 할 상황에 휘말리게 된다.
'표나리 레이더'를 달고 있는 이화신은 사정권 안에 들어온 표나리, 나주희, 박진의 싸움을 그냥 지나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그녀들 사이에서 수모를 겪게 된다.
특히 그는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에 꽂히는 표나리의 처절한 외침을 듣고 쓰라린 마음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까지도 탄식하게 만들 예정이다.
더욱이 이 외침은 표나리의 말에 매번 꼬투리를 잡았던 이화신마저 반박 불가한 것이라고 해 '마초'도 꼬리를 내린 이번 사건에 호기심이 커져가고 있다.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M C&C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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