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140자 제한 완화…인스타그램 역전 가능할까

입력 : 2016-09-20 08: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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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트위터는 19일(현지시간) '길이 140자 이내 제한'을 완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트위터 사용자들은 트윗에 사진과 링크 등을 더 많이 포함시킬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트위터의 이번 조치가 인스타그램 등 사진과 영상 위주의 메시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트위터 게시물에 링크를 넣으면 자동 축약되지만, 최대 23자(영문·숫자 기준)를 차지할 수 있으며 이는 140자 제한을 따질 때도 포함된다.
 
트윗 길이 상한선이 140자로 정해진 것은 2006년이다.
 
당시 트위터 개발자들은 국제표준상 휴대전화 단문메시지의 최대 길이 160자에서 발신인 표시용 20자를 뺀 140자를 트윗의 최대 길이로 정했었다.
 
한편, 최근 트위터 사용자 수는 월 3억 명 수준에서 심각한 정체를 겪으며 인스타그램에 따라잡혔다.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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