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 샛별' 이제나, "다양한 세대 아우르겠다" 포부

입력 : 2016-09-20 10: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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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가수 이제나가 데뷔 앨범 '불났어요'로 트로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제나는 지난 5월 20일 앨범 '불났어요'를 발표하며 성인가요계에 입문했다. 데뷔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불났어요'를 비롯, 모두 7개의 수록곡이 담겼다.
 
타이틀 곡 '불났어요'는 디스코와 댄스 리듬에 트로트가 결합한 장르의 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 구성진 이제나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다. 특히 ETM 버전(일렉트로닉트로트뮤직) 버전이 수록곡으로 실려 원곡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ETM버전은 캐나다출신 DJ페리가 EDM으로 리믹스해 신종 트로트로 재창조, 트로트의 세계화를 겨냥했다.
 
이외에도 한국적인 사운드와 애달픈 가사가 돋보이는 '못다한 사연'과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 하는 구슬픈 '사랑의 교차로'가 수록돼 있다. 누구나 쉽게 이제나의 곡을 부르고 싶다면 사용할 수 있도록 각각 노래의 MR 버전이 실려있어 트로트계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이제나는 "처음으로 내 이름을 단 앨범을 발매 후 현재 꾸준하게 무대에 올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며 "더욱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고 싶다. 많은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
 
소속사 유니즌 엔터테인먼트 또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를 이제나를 통해 더욱 쉽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제나는 국악예고 졸업하고 세종대학교에서 영화예술학을 전공했다. 연기 뿐만 아니라 노래와 국악, 뮤지컬 등에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수년간의 아이돌 생활을 거치며 가수를 꿈꿔오다 성인가요계에 입문했다.
 
사진=유니즌 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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