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길' 김하늘, "신성록과 9년 만에 재회…새롭게 느껴져"

입력 : 2016-09-20 14: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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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과의 재회, 새롭게 다가왔다."
 
KBS2 수목드라마 '공항가는길'에 출연하는 배우 김하늘이 극 중 부부로 호흡하게될 신성록과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김하늘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공항가는길' 제작발표회에서 "9년 전 영화 '6년째 연애중'에서 신성록과 호흡했는데, 당시에는 둘 다 솔로였다"며 "지금은 각자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새롭게 다가오더라. '공항가는길'에서 만났을 때 서로 축하한다고 말하고, 안부도 주고받았다"며 "과거와 비교해 한결 편안하게 서로 연기에 임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물론 각자 현실에서는 달달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만큼 작품과는 괴리(?)도 느껴진다고.
 
김하늘은 "둘 다 신혼이라 너무 좋은데, 극 중에서는 갈등이 심하다"고 웃으며 "현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김하늘은 극 중 경력 12년의 부사무장 승무원 최수아로 분해, 단아하고 여리여리한 외모와 달리 남 돕기에 최적화된 '천상 승무원'을 그린다.
 
'공항가는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이다.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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