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호' 오지환, 잠실 홈구장 구단 최초 '유격수 20홈런' 달성

입력 : 2016-09-20 21:20:27 수정 : 2016-09-20 21: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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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오지환(26)이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구단(LG, 두산 베어스)중 최초의 '20홈런 유격수'로 등극했다.
 
오지환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7회초 윤규진을 상대로 우월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는 오지환의 올시즌 스무 번째 홈런으로 LG 유격수 중 역대 최초의 한 시즌 20홈런 달성자가 됐다. 두산에서는 유격수 20홈런은 나오지 않았다.
 
LG 트윈스의 홈구장인 잠실구장은 외야 펜스까지 거리가 좌우 100m, 중앙 125m로 멀다. 메이저리그로 대입해봐도 투수 친화 구장으로 꼽힐 정도로 넓은 구장이다.
 
오지환은 홈에서 11홈런, 원정에서 9홈런을 쳐 20호를 달성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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