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이지은, 이준기 정체 알았다 "다 죽였다는 그 광종"

입력 : 2016-09-20 22: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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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의 이지은이 이준기의 정체를 알아버렸다.
 
20일 방송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9회에서는 해수(이지은)가 4황자 왕소(이준기)가 광종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소는 태조 왕건(조민기)를 대신해 기우제를 올렸다. 갑자기 비가 내리자 모든 사람은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지만 해수는 왕소의 얼굴에서 광종을 보고 얼어버렸다.
 
해수는 "왕소가 바로 광종이야. 형제, 조카, 충성스런 신하 가리지 않고 다 죽였다는 그 광종"이라며 충격을 받았다.
 
이어 그녀는 '설마 나 때문에 황제가 되는 거야? 흉을 가려서? 아니야. 분명히 역사에 기록돼 있잖아. 내가 아니었어도 저 사람 황제가 됐다고. 정말 왕소 황자가 다른 형제들을'이라고 속으로 되뇌었다.
 
이후 해수는 8황자 왕욱(강하늘)에 "나 때문에 다 죽는거냐"고 횡설수설해 그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사진='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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