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의 남지현이 할머니를 잃은 슬픔에 잠겼다.
21일 방송된 '쇼핑왕 루이' 첫 회에서는 두메산골에서 살던 고복실(남지현)이 할머니를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산골에서 할머니, 남동생과 사는 복실은 산나물을 캐고 아궁이에 밥 지어 먹으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처녀다.
어느날 족히 50년은 되어보이는 산삼을 발견한 복실은 수백만원은 나가겠다는 동료 심마니들에게 "할머니 드릴거에요"라는 효녀기도 했다.
기쁜 마음에 집에 한달음에 달려간 복실은 나물을 다듬고 있는 할머니 옆에 앉아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복실은 할머니를 돌아봤고, 할머니는 앉은 채 그대로 눈을 감은 상태였다.
품에 할머니를 안은 복실은 "할머니? 정신 좀 차려봐"라며 할머니를 흔들었지만 안타깝게도 대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사진='쇼핑왕 루이' 방송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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