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의 1, 2회를 한 시간에 몰아볼 수 있는 특별판이 편성됐다.
제작진은 28일 3회 방송시간인 오후 10시보다 1시간 가량 앞선 8시 55분, 1회와 2회를 놓친 시청자들을 위해 두 회차의 분량이 합쳐진 특별판을 선보인다. 방송 시간은 65분.
1회에서는 같은 아픔을 겪은 두 남녀 최수아(김하늘)와 서도우(이상윤)의 인연이 시작됐고, 이어진 2회에서는 긴 사연으로 함께 공항에서 밤을 지새우게 된 두 남녀의 이야기가 담겨진 상황이다.
'공항가는 길'은 방송 첫 주부터 화제작 반열에 올라섰다. 입체적인 캐릭터와 이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따라가는 스토리가 주목받으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제작진은 "특별판에서는 1, 2회분의 핵심만을 압축, 본방송을 놓친 시청자들도 뒤이어 방송되는 3회를 무리 없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풍성하고도 섬세한 감성 역시 더욱 효과적으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항가는길'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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