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부산 모모스커피 성공사례 듣고 한 말에 모두 빵터졌다

입력 : 2026-03-10 15:39:07 수정 : 2026-03-10 17: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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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스 커피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입점 성공 치하
"저도 퇴임하면 하나 할 수 있나요" 농담에 좌중에 웃음·박수 터져나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오른쪽)와 전주연 모모스커피 대표가 10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양사의 온라인플랫폼 상생협력 사례 발표를 마친 뒤 이 대통령의 농담을 듣고 웃고 있다. 연합뉴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오른쪽)와 전주연 모모스커피 대표가 10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양사의 온라인플랫폼 상생협력 사례 발표를 마친 뒤 이 대통령의 농담을 듣고 웃고 있다. 연합뉴스

"저도 퇴임하면 하나 할 수 있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부산의 대표 커피 브랜드 '모모스 커피'의 상생협력 사례 발표를 듣고 한 말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기업과 해당 협력업체 기업인들이 각각 돌아가면서 상생 협력 실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이날 중소기업이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 때 직접 서버를 구축하거나 외주 개발에 맡길 필요 없이, 누구나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소개했다.

이어 스마트 스토어 우수 입점 사례로 부산의 대표적 커피 브랜드인 모모스 커피의 전주연 대표가 나섰다.

월드바리스타 챔피언 출신인 전 대표는 부산이라는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전국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사례를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상과공유 상생협력 사례에 관해 기업인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상과공유 상생협력 사례에 관해 기업인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례 발표를 꼼꼼히 듣고 있던 이 대통령은 네이버 CEO 출신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아주 보람 있으시겠네요"라고 덕담을 건넸다. 한 장관은 2012년 스마트 스토어 시스템(당시 명칭은 '샵N') 도입 때 네이버의 최고경영자였다.

이 대통령은 최 대표로부터 현재 스마트 스토어 입점 기업이 70만개로 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환하게 웃으면서 "그러면 나도 퇴임하면 하나 할 수 있나요?"라고 되물었다.

이 대통령은 농담에 좌중에서는 큰 웃음과 함께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되겠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은 시혜가 아닌 투자이며, 어쩌면 더 심하게 얘기하면 생존 전략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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