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전' 추신수, 교육리그 3안타 5출루...복귀 시동 'On'

입력 : 2016-09-27 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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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전 시리즈 출전을 목표로 부상 회복 중인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첫 실전 경기에서 3안타 5출루의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텍사스 지역 매체인 텍사스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스테판 스티븐슨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애리조나에서 열린 교육리그에 참가한 추신수는 매 이닝 타석에 들어서 2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달 1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왼팔에 공을 맞으며 골절상을 입고 금속판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비슷한 수술을 받았던 팀 동료 로빈슨 치리노스가 복귀까지 60일이 걸렸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추신수의 시즌 아웃을 예상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경이적인 회복 속도를 보이며 배팅 연습에 이어 이날은 실전까지 소화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추신수의 복귀시점은 빠르면 내달 1일 템파베이전이 될 전망이다.
 
텍사스는 이미 지난 24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에 남은 일정동안 주전 선수들에게는 컨디션 점검의 기회를 주고 예비 전력을 끌어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추신수는 올 시즌 45경기에서 타율 0.247(166타수 41안타) 7홈런 17타점 출루율 0.369, 장타율 0.416을 기록 중이다.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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