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전날 훈련 도중 실종된 해군 링스 해상작전헬기 탑승자 3명 중 1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27일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오늘 오후 6시께 통영함에 탑재된 ROV(수중무인탐사기)를 이용해 수심 1030m 해저에서 링스헬기 실종자 시신 1구를 인양했다”면서 “인양된 시신은 정조종사 김 모 대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저에서 추락한 링스헬기의 동체를 발견했다”면서 “김 대위의 시신은 헬기 바로 밖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영함 등 구조전력을 이용한 해저 실종자 및 헬기동체 탐색작전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됐다.
앞서 해군의 링스 작전헬기 1대가 26일 오후 9시 5분께 동해상에서 한미 야간 연합훈련 중 추락했다. 사고헬기에는 정조정사(대위)와 부조종사(대위), 조작사(중사) 등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진=뉴스화면 캡처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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