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강한나, 惡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 시작

입력 : 2016-09-28 08: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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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의 강한나가 본격적인 악녀로 변신했다.
 
27일 방송된 '달의 연인'에서는 황보연화(강한나)가 해수(아이유)를 죽음의 위기에 빠트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수를 구하기 위한 왕소(이준기)의 방해로 원래 계획했던 대로 정윤(김산호)을 죽이지 못한 연화는 작전을 바꿔, 자신이 독차를 먹은 척 혀를 깨물며 피를 토했다.
 
연화는 유일하게 자신의 거짓 연기를 눈치챈 의원 또한 섬뜩한 표정으로 휘어잡으며 해수를 위기에 빠트리는데 성공, 본격적으로 '악녀본색'을 드러냈다.
 
또 이번 독살 계략을 왕욱(강하늘)에게 들킨 순간에도 당당히 칼을 빼들었다. 살생을 저지르려한 이번 선택은 가문은 물론 왕욱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피력한 것.
 
왕욱이 황제가 되지 못한다면 직접 황실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연화의 가열찬 욕망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지금까지 연화는 황보 씨 집안의 유일한 희망인 8황자 왕욱을 황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드러내왔던 캐릭터였다. 해수의 등장으로 그 목표가 무너지고 악녀로 변화하게된 연화가 앞으로 또 어떠한 계략으로 해수를 위험해 빠트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달의 연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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