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승용차로 경찰 순찰차 들이받고 달아나

입력 : 2016-10-04 08:55:54 수정 : 2016-10-05 10: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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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량으로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특수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반모(30)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반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께 부산 금정구의 한 도로에서 피해자가 시동을 켜놓고 잠시 자리를 비운 아우디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반씨는 40여 분 뒤 차량 도난 신고를 받고 일대를 수색 중인 경찰이 검문을 위해 순찰차로 앞을 가로막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차에서 내려 달아나다가 붙잡혔다.

경찰은 반씨가 하루 전날인 28일 오후 11시께 여대생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등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달아나는 이 여대생의 뒤를 쫓아가 폭행하고 40만원을 빼앗은 사실도 수사과정에서 확인했다.

경찰은 반씨가 절도 등 전과 22범으로 올해 4월 절도죄로 3년 6개월간의 복역을마치고 출소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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