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두 남자' 이성태 감독 "배우들의 연기, 자신있습니다!"

입력 : 2016-10-07 13:58:36 수정 : 2016-10-09 12: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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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두 남자' 김재영 이유진 백수민 이성태

7일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무대인사'에는 영화 '두 남자'의 이성태 감독과 배우 김재영, 백수민, 이유진이 참석했다.

먼저 이성태 감독은 등장과 동시에 "오늘 마동석, 민호를 보러 왔을텐데, 스케줄때문에 저희만 와서 죄송합니다"라며 90도 인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연 '봉길'역의 이유진은 영화 '두 남자'에 대해 "법이라는 제도가 닿지 않는 밑바닥 사람들의 이야기다. 하루하루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친구와 어른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바른 이미지의 최민호 형의 망가진 모습과 못 보셨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매력포인트를 짚었다.

이성태 감독은 참석하지 못한 마동석과 최민호에 대해 "제작비가 큰 영화가 아니라서 풍족하지 못한 환경에서 촬영했다. 한겨울에 촬영해서 고생스럽고, 많이 어려웠지만 마동석이 가장 큰 형님으로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줬다. 최민호 역시 제가 의지할만큼 배우로서의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또 "배우 연령대가 낮아서 에너지 있고 활기찬, 생동감 있는 연기를 볼 수 있다. 배우들의 연기는 자신있다"고 강조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제21회 부산 국제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에 초청된 영화 '두 남자'는 법과 제도가 아무 기능도 못하는 곳에서 생존을 위한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17년 2월 개봉.

김주희 에디터 multi@

주소 - https://youtu.be/p4yS9vX7pqw
영상제작 - 서재민PD, 박민하, 조영환, 이민희 대학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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