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1대100'에 출연한 방송인 박수홍이 남다른 예의를 갖췄던 데뷔 초기를 회상했다.
11일 방송되는 '1대100'에서는 박수홍이 게스트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수홍은 "늘 예의 바르고 반듯한 이미지라 개그계의 신사로 통하는데, 혹시 의도해서 만든 이미지는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수홍은 "처음에 눈이 안 좋아서 선배를 몰라보고 인사를 못했는데, 그 때 선배들에게 엄청 혼났었다"며 "그래서 그 뒤부터 인사를 열심히 하게 됐다"고 '인사의 대명사'가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인사를 얼마나 열심히 했냐면, 소품실에 있는 마네킹한테까지 인사를 했다"며 "그렇게 계속 인사를 하다 보니, 그게 자연스럽게 몸에 밴 것 같다"고 설명했다.
'1대100'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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