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모바일게임 '개그판타지' 개발에 참여한 개그맨 홍인규가 게임 흥행 공약으로 통큰 약속을 내걸었다.
홍인규는 10일 오후 5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큐로홀딩스의 신작게임 '개그판타지' 기자간담회에서 "'개그판타지'가 매출 1위를 기록하면 개그맨을 그만두겠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케했다.
이어 "사실상 이미 개그를 그만 둔 것과 마찬가지라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면서 "또 수익을 N분의 1로 나눈다고 하니 매출 1위를 기록하면 그 돈만으로도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 함께 한 개그맨 김대희는 매출 1위 공약으로 "정관수술로 묶었던 것을 다시 풀겠다"고 밝혔는가하면 김지호는 "이용자 중 한명과 하룻동안 사귀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개그맨 조윤호는 "이용자 중 10명을 뽑아서 무료로 행사 MC를 봐주겠다"고 약속했고, 김준호는 "한강에서 팬티만 입은 채로 2~3시간 동안 밥을 퍼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그판타지'는 큐로홀딩스의 모바일사업부 볼터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게임개발사 누믹스미디어웍스와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들이 소속돼 있는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가 공동개발한 개그 소재의 모바일게임이다.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강민지 기자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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