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주 시원블루가 현지의 러브콜로 처음으로 인도에 수출된다.
부산의 소주기업 대선주조(대표 조우현)는 인도의 주류수입업체와 계약을 맺고 이달 중순부터 시원블루 2만4천병을 출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되는 시원블루는 국내와 동일한 17.5도 360ml의 병제품이다.
시원블루의 인도 수출은 처음이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인도 국민들의 소득 증가로 도시의 젊은 부유층과 중산층을 중심으로 술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현지 주류수입업체의 러브콜로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조대표는 "이번 시원블루 수출은 세계 3위에 달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 주류시장에서 부산소주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대선주조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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