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이 김유정을 향한 순애보를 보였다.
11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궐에서 대면하게된 홍라온(김유정)과 이영(박보검)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아버지 홍경래(정해균)을 보기 위해 궁으로 몰래 들어왔지만, 이영과 엇갈렸던 라온. 김병연(곽동연)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마주할 수 있었다.
이영은 라온에게 "괜찮은 것이냐"라고 물었다. 앞서 자신을 밀어냈던 라온임에도 그녀를 향한 이영의 마음은 여전했고, 또 따뜻했다.
라온은 다소 민망한 표정으로 "예 저하"라고 답했고, 이영은 "간수들이 교대하는 틈을 타 (아버지를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마"라며 "그리운 사람은 만나야지"라고 말했다.
여전한 이영의 진심에 라온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그를 바라볼 뿐이었다.
사진='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