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부인 전시회 논란…"전문 갤러리 아냐, 법적으로 문제 없다"

입력 : 2016-10-20 17: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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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부인 전시회 논란. 포커스뉴스 제공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자신의 부인이 민화전시회를 하면서 민간회사의 갤러리를 무상으로 대여받은 이른바 '공짜 전시회' 논란에 대해 "법적으로 검토한 결과, 법률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집사람과 같이 만나는 친한 그런 사람들, 한 10명 정도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예를 들어 내가 대대적으로 다 불러가지고 많이 알려지고 했다면 모를까, 지금 그게 전혀 아니잖나? 평상시에 친하게 지낸, 집사람도 알고 지낸 그런 사람들 위주로 초청해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공받은 문제의 공짜 갤러리'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갤러리가 아니고 박명성 대표가 갖고 있던 사무실 밑에 조그만 공간이 있어서 거기다 갤러리를 설치해 가지고 한 것"이라며 "주로 무상으로 초대 작가전을 할 때도 있고 비어있을 때도 많고 그랬다고 하더라"고 해명했다.
 
그는 "하여튼 그렇게 막 전문적으로 돈을 받고 하는 그런 갤러리는 아니다 라고 들었다"면서 "주로 무료로 (전시회를) 했고 지금은 그것도 되지 않고 해서 진작 폐쇄하고 갤러리로 쓰고 있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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