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갤러리] 20대 여성, 비타민 섭취해야하는 이유·영양제 고르는 법

입력 : 2016-10-21 16:31:01 수정 : 2016-10-21 16: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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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아름다움이 꽃 피는 때다. 하지만 이런 아름다움을 망치는 주범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영양 불균형을 비롯한 '비타민' 부족. 
 
비타민이 부족하면 안구 건조증, 단발성 빈혈, 피부 염증, 피로감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리기 쉽다. 특히 20대 여성들은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기도 하고, 또 월경으로 인한 철분 부족도 자주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고 아름다운 미모와 건강을 지키기 위한 비타민 섭취 방법 및 영양제 선택법을 전문가를 통해 알아본다.
 
■ 비타민 챙기고, '미모'도 챙기자
 
비타민C는 조직 손상을 막는 '항산화 기능'을 지녔다. 항산화 작용을 통해 아름다운 피부를 지키고,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 또 부신의 기능을 좋게 해 철분 흡수를 돕기도 한다.
 
반대로 비타민C가 부족할 경우 잦은 코피가 날 수도 있으며 만성피로, 잇몸 괴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철분 흡수율이 낮아져 각종 빈혈에 시달리게 될 수도 있다.
 
비타민D는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면역 작용과 피로 완화를 돕는다. 반대로 이것이 부족할 경우 유방암과 골절, 근육 통증, 우울증 등을 유발한다.  엽산은 세포와 혈액 생성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므로 가임기 여성이라면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 이 외에 칼슘, 철분, 미네랄 등도 부족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 비타민 섭취는 '제철 야채·과일'로…어렵다면 종합영양제로
 
비타민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은 대표적으로 딸기, 브로콜리, 감귤, 감자 등이 있다. 비타민D의 경우 돼지의 간이나 정어리, 고등어, 달걀 노른자 등에 많이 있다. 단 비타민D는 단순 음식 섭취에 그치지 않고 적절한 햇볕 노출을 해주어야 체내에서 온전하게 생성된다.
 
그러나 20대 여성들 중 상당수는 과일이나 채소 등을 잘 챙겨 먹지 않는다. 비타민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균형 잡힌 식단으로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종합영양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권할 만하다.
 
■ 종합 영양제 고를 때는 '깐깐하게'
 
최근 여성 종합비타민 제품이 많이 나와 있기에 주요 성분과 장점 등을 잘 따져 알맞은 것으로 고르면 된다.
 
여성 종합영양제를 선택할 때는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인 비타민 C와D, 엽산, 철분 등이 두루 들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이와 더불어 천연 원료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합성비타민과 달리 천연 원료 비타민은 자연 원료에서 추출해서 만들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또 원료 속 보조인자까지 모두 포함돼 있어 생체 이용률이 높다.
 
더불어 화학첨가물 함유 여부도 중요하다. 건강기능식품에 부형제로 흔히 사용되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은 장기 섭취할 경우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합성첨가물이 없는 것으로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는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비타민에 화학첨가물까지 없어야 100% 천연원료 비타민"이라며 "천연 원료 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을 확인하기 위해선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아세로라, 건조효모 등 비타민 천연원료명이 있고 HPMC 등 화학물질 표시가 없으면 100% 천연 비타민"이라고 강조했다.
 
김견희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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