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범 측이 노유정과의 이혼 소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1일 이영범의 소속사 플라이트엔터테인먼트 언론에 "자세한 이야기는 배우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 "다만 합의 하에 이혼했고, 아버지의 역할과 관련해 합의했던 내용은 잘 지켜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노유정은 월간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5년 4월 이영범과 이혼했다. 결혼 생활 21년 동안 행복한 적이 없었다"며 "현재 지하 단칸방에 살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노유정과 이영범은 지난 199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1995년 시트콤 'LA 아리랑'에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로도 '붕어빵', '도전 천곡' 등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연예계 잉꼬부부로 불려왔다.
이영범은 1982년 MBC 1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LA 아리랑', '여우와 솜사탕', '완전한 사랑', '대풍수'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KBS2 저녁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 변일구 역으로 출연 중이다.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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